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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소로야

호아킨 소로야(Joaquin Sorolla)(1863-1923) 스페인

호아킨 소로야는 1863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났으며, 1865년 콜레라로 인하여 부모를 모두 잃고 여동생과 함께 고아가 되어 이모의 보살핌을 받았다. 15세이던 1877년 미술공부를 시작하였으며, 1880년 마드리드에 가서 프라도 미술관의 대가들의 작품을 모작하는 것으로 화가의 길을 준비하였다.
22세에 로마의 미술아카데미에서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미술 공부를 계속, 빛의 효과를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하였다.
1885년에는 파리에서 첫 전시회를 가졌으며 1888년 발렌시아로 돌아온 그는 신화와 역사적인 주제들을 커다란 화폭에 담았다. 

소로야는 스페인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여 유명한데 그의 초기 작품은 사실주의 경향을 띠며 다소 어둡고 슬픔에 찬 사람들을 주로 그렸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슬픈 유전(Sad Inheritance)'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전의 어둡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주제에서 벗어나 고향 발렌시아의 바닷가로 나가 눈부신 햇살에 초점을 맞추었다.
아틀리에에서 야외로 나와 자연광선에 비추어진 자연을 직접 보고 그리는 풍경화를 집중적으로 그리며 유명해졌다.

1906년 파리 조르주쁘띠갤러리(Galeries Georges Petit)에서 500여점을 전시해 평단의 호평을 받고 큰 부까지 갖게 되었다.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소로야는 미국의 제27대 대통령인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를 포함하여 수 많은 인물의 초상화를 그렸다. 
1911년 미국의  히스패닉 교민회에서 소로야에게 뉴욕의 도서관을 장식할 그림을 의뢰하여, 1912년부터 1919년까지 스페인의 풍습과 사람들을 묘사한 거대한 패널로 이루어진 '스페인 연작' 14점을 완성시키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 연작은 현재 미국 히스패닉 협회 도서관에 있다. 
1920년 초상화를 그리던 도중에 뇌졸증으로 쓰러져 3년 여간 병상에서 지내다 회복하지 못하고 1923년 생을 마감했다.

스페인의 인상주의 화가. 
빠른 붓터치와 생동감있는 색채 그리고 빛의 효과를 창출하는데 뛰어났던 소로야는 인상주의 화풍의 인물화와 풍경화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근대 스페인 회화의 거장이 되었다. 
소로야는 야외에서 직접 보고 그리는 풍경화 방식인 '외광회화'로 도시 풍경화와 바다 풍경화를 집중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는데, 스페인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대통령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를 포함하여 수많은 인물의 초상화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