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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테 콜비츠

Kathe Schmidt Kollwitz

케테 콜비츠 1867.7.8 ~ 1945.4.22


독일의 여류화가, 판화가이며 조각가


케테 콜비츠는 1867년 독일의 쾨니히스베르크(Konigsberg)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하였으며 베를린과 뮌헨으로 이주했다. 1891년 의사인 K.콜비츠와 결혼한 후에는 계속 베를린에서 살았다.


처음에는 유화를 그렸으며, 나중에 에칭 판화 제작에 관심을 가졌다. 

표현주의 화풍으로 클링거와 뭉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직조공들 The Weavers 1892>이라는 연극을 보고 비참한 독일의 노동자들의 삶을 알게 되었고, 이후에 그는 가난한 노동자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그는 <농민전쟁>, <전쟁>, <프롤레타리아트>, <죽음> 등을 통해서 착취당하는 민중을 그렸다. 케테 콜비츠는 부당한 권력에 투쟁하는 예술가로서 상징되었으며,  1919년 프로이센 예술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그러나 히틀러 집권시대에 모든 것을 박탈당하고 1936년에는 작품의 전시도 금지당하게 되었다. 2차대전 중에는 집이 폭격받아 많은 작품들이 소실되는 시련도 겪는다. 1945년 독일이 해방되기 전 사망한다.


참여미술의 선각자로도 불렸던 콜비츠의 미술은 1980년대 우리나라의 민중미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