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18-06-08 한지선 작가노트
작가 노트

공간 안에 있는 길고 짧은 선들의 율동성은 생명력 있는 내면, 마음의 움직임이다. 선들은 교차하고 겹치고 이어지면서 마음과 마음을 잇는다. 선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한 면을 가득 채우는 것은 우리들 삶의 미완성들이 한 겹씩 쌓이고 쌓여 하나의 ‘내면공간’으로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이 공간 속에서 행위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리듬감은 아름다운 색의 생명력의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