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EWS
2018-01-17 Korean [관세청 미술관]
보이는 대로 보고 느껴지는 대로 느낀 감성을 깨끗한 영혼으로 그려내는 작가 전혜옥.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넓고 깊은 아름답고 완전한 사랑을 엄마의 사랑이라 정의한다. 엄마와 아이 혹은 아이들의 모습은 현재의 작가이기도 하고 추억속에서의 상상이기도 하고 또는 미래 아이들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작가는 힘들고 지친 생활 속에서 이 그림들을 보며 자신도 몰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스르르 흐르고 마치 동화책의 한 장면을 읽는 것처럼 따뜻하고 순수하고 마음을 찾아가길 원한다.
관세청미술관에서 전혜옥 작가의 가족에 관한 동화같은 스토리를 만나보자.

사람을 그리워하는 가장 친근하고 순수한 내면의 고향처럼 설렘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영상을 한국의 서정이라 정의한다.

행복을 가꾸어가는 가족동화 전집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는 것처럼 작가의 작품마다에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두 아이가 함께 뛰놀고, 그 뒤로 동산이 보이고 집이 보이고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가족 구성원들 얼굴의 이목구비부터 신체의 부분들이 분명하고 윤곽이 뚜렷하진 않지만 마치 어린아이가 자신의 느낌으로 선을 만들고 색을 칠하듯 행복한 기운이 인물마다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감정이 가득 묻어있다.  

전혜옥의 작품에는 행복을 가꾸어가는 가족동화 전집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는 것처럼 작가의 작품마다에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두 아이가 함께 뛰놀고, 그 뒤로 동산이 보이고 집이 보이고 울창한 나무숲이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