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그 느낌으로...
사람의 눈에 비춰 지는 것을 보이는 그대로 나타낸 것이 아니라 내안에서 느껴지는 인상 그 느낌으로 표현해 본다. 옛날 내가 살아보지 못한 그 시절 행복한 날 사람들의 모습과 옷에 놓여진 금박과 수를 옛 여인네가 되어 고운 비단실을 한바구니 옆에 놓고 섬섬옥수 목단꽃을 고고한 학을 봉황을 붓으로 수 놓아 본다. 마음으로 물감이 모이고 퍼지면서 덮이고 다시 모여 생성된 모양으로 사람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고 캠퍼스 위의 선은 얼굴 형태가 되고 붓이 반복해서 지나 간 자리는 나의 생각이 되고 그 위에 나의 마음은 우리나라 전통의 오방색으로 채워진다. 작가노트 중에서 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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