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RTIST

요하네스 베르메르

Jan Vermeer van Delft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


온화한 빛의 화가.<진주귀걸이 소녀>의 화가


출생 1632년 10월 31일 

사망 1675년 12월 15일 

출신지 네덜란드 

직업 서양화가 

경력 1674년 군대 포수

1662년 길드 장 선출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렘브란트보다 한 시대 뒤에 태어난 네덜란드의 화가로 1632년에 화가인 레이니르 얀스존의 밑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해에 10월 31일 델프트의 개혁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이 기록으로 그의 집안이 칼뱅파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선술집을 경영하다가 대출을 받아 여관을 차렸다.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그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1653년 4월 20일, 베르메르와 부유한 가톨릭 집안의 카타리나는 결혼식을 올렸다. 그 후 그는 비밀리에 카톨릭으로 개종하고, 성 루가 길드에 가입했다. 1662년에는 그 길드의 대표로 선출되기도 한다. 

이렇듯 베르메르의 삶을 기록한 작가가 없어서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철저히 연구한 결과 가족사를 복원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복원한 후 그의 모습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그는 일생동안 많은 작품을 남기지 않았다. 그의 작품들의 주제는 심오하거나 대단한 것이기 보다도 실내에 있는 주인공들의 순박한 모습을 담아낸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우유를 따르는 여자의 모습이나 편지를 읽고 있는 여자, 물주전자를 들고 있는 모습 등 단순한 정경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이것으로 보아 한 가지 더 알 수 있는 사실은, 그는 그림 속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대신에 핵심을 인물과 소품에 맞췄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순한 인물화나 정물화로는 명화작가가 될 수 없는데도  그는 거장중의 거장이다. 이것은 그가 완벽하게 그 물체를 그림으로 표현해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E.H.곰브리치가 쓴 ‘서양미술사’는 그에 대해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원화를 볼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가졌던 사람이라면 그것이 일종의 기적과 같은 것이라는 내 의견에 동의할 것이다. 그 기적적인 특징들을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그 특징 중의 하나는 기술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질감, 색채 및 형태들을 치밀하고 완벽하게 묘사하는 베르메르의 표현 기법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그의 그림은 색조가 뛰어나며, 맑고 부드러우며 정확했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