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Criticism
장태묵 평론 <예술혼(魂)에 빠지다>

 

붉은 꽃잎이 수면 위를 가득히 수놓은 작품  천개의 강에 나무를 새긴다는 의미로

꽃잎이 때가 진정 꽃이 핀다 라는 의미의 작품

 

빛에 따라, 각도에 따라 신기하게도 그의 작품은 색이 변한다  시간의 흐름을 안고 있는 꽃잎과 나무를 빛으로 잘도 해석해 놓았다  빛을 자유자재로 캔버스에 빚은 모네의 색을 떠올려 본다

숨어 있는 녹빛과 청빛은 어느날 오전 햇살을 소리로 느끼는 색감이다

기다리다 흩어져 혼이 되♘을까  붉은 꽃잎, 강물 위로 가득하다

개의 강에 그리움을 새기는 장태묵만의 눈물이던가

동양인 최초로

서양화가 장태묵 기사글

 

개의 강에 나무를 새기다“  서양화가 장태묵, 한국인 최초로  밀레미술관 특별초대전 가져...

 

과거에서 모더니티로 인도하는 여러 갈래의 길들이 교차하는 숲가에 위치한 밀레 뮤지엄은   가지 이유로 인해 놀라운 장태묵 작가의 전시를 망설임 없이 개최하였다. 우선 번째  놀라움은 화가의 선택에 있다. 한국인인 장태묵 작가는 야외 풍경을 화폭에 담은 풍경화의  요람인 바르비죵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풍경 화가이다. 하나 놀라운 점은 그가  보여주고 응시하게 해주는데 있는데, 전시되는 그의 작품들은 평온함과 평정을  불러일으키는 우수에 혹은 조용한 강과 호수와 같은 침묵이 가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