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20-11-20 전통을 기반으로 표현한 현대채색화
전통을 기반으로 표현한 현대채색화 

본인이 대학을 졸업한 1987년 이후 한국화분야에서 한국전통채색기법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현대적인 조형적 구성과 조형성을 기반으로 표현한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작품들을 제작을 하여 발표를 하여왔다. 작품들의 주제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청을 비롯한 전통문양을 소재로 하여 개성 있고 창의적으로 표현한 (염-전설)작품들을 제작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인물, 꽃을 비롯한 풍경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하여 발표하였다.
2000년대 이후 순환하는 자연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꽃, 나비, 새, 어패류 등을 소재로 하여 다양한 재료와 사실적인 표현기법 및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현대적인 공간구성과 조형언어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자연-순환-이야기)등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자연-순환-야기)작품에서는 전통으로 내려온 색채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소재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에서는 전통복식에서 볼 수 있는 배색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하여 오방색의 색동을 자개, 금박, 은박, 동박 등으로 우리고유의 미를 본인만의 회화적 표현방법으로 개성 있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공감-채집)작품은 2011년 이후 발표하기 시작한 작품으로 화병에 꽂인 꽃을 주소재로 하여 자연과 소통하고 평화롭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새, 나비 등을 소재로 현대적인 공간구성으로 대중들에게 친밀하게 다가 갈수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자연-경계)작품은 2014년 이후 발표한 작품으로 자연에 존재하는 영역, 영토 등 가시적인 경계와 의식, 시간, 공간 등 비가시적인 경계를 주제로 하여 꽃, 새, 나비, 어패류, 물고기 등을 소재로 하여 자연의 경계와 공간을 비정형의 육면체와 원형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현대적 공간구성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본인은 작품에 임하면서 동도서기(東道西器)-동양의 도를 지키되 서양의 기술을 받아들인다.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에 기본사상을 두고 있다.
본인 작품의 특징이라면 많은 작품제작시간과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한국전통채색기법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공간구성과 조형어법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개성 있고 창의적으로 표현 한 작품들을 제작발표 하여 왔다.
작품에서 기조를 이루고 있는 색채의 사용에 있어서 단청. 회화, 복식 등에서 볼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색채감을 작품에 바탕을 두고 표현하려고 하였다. 화면구성에 있어서는 획일적으로 표현한 평면구성에서 벗어나 분리된 화판의 조합과 입체감으로 현대적 구성과 조형성으로 개성 있고 창의적으로 표현 하고자 하였다.
본인 작품의 작품성에 있어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공존하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하였다. 기본적으로 예술작품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작품성이 존재하여야 하고 대중들에도 사랑받는 작품을 제작하여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차후에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현대문화를 본인의 작품에 반영하여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작업노트)
2020-11-20 작업노트(자연 - 경계)
자연 - 경계
자연에는 우리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인 경계와 그렇지 않은 비가시적인 경계가 존재한다.
가시적인 경계에는 지역, 영토 등이 있으며 비가시적인 경계는 시간, 공간, 의식과 같은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것들을 있다. 자연에는 수많은 경계들이 존재하며 그 경계 안에서는 자연은 반복적으로 순환을 한다. 우리 인간들은 그 속에서 삶을 향유하며 생을 이어오고 있다. ‘자연-경계’작품들은 꽃, 새, 어패류, 물고기, 동물, 곤충 등 자연의 물상을 소재로 하고 자연에 존재하는 다양한 경계들을 현대적인 조형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정형 육면체의 집합체로 표현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