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20-08-24 작가노트_나는 책 위에 올려진 사물(이미지)을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과 함께 그려내
작가노트
 

나는 책 위에 올려진 사물(이미지)을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과 함께 그려내 실재와 가상의 현실 세계를 보여주는 색다른 극사실 회화를 그린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싱그러움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 자연물과 묵묵히 인간의 심성을 숙성시키는 책 등의 소재를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고자 한다.
 
화려하지만 변할 수밖에 없는 자연물, 언제나 변함없이 인간을 숙성시키는 지혜가 담긴 책 등의 소재들은 나의 눈을 통해 그리고 거울을 통해 반복적으로 그 환영이 전해지고 영혼이 담긴 붓질을 통해  작품의 명제이기도 한 "명경지수"(明鏡止水), 즉 인간의 맑은 심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정신적 피폐함과 일상의 위태로운 상황을 정화시키고 맑음을 추구하는 투명한 거울위에, 다산과 부귀 등 길상적 의미를 지닌 사물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인간 내면의 성숙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정창균


2018-01-17 작가노트-Smoke-Stained
<작업노트>

Smoke-Stained

 사계절 어떤날도 모두 따뜻함에 항상 가슴에 꽃이 피는 날이 올까? 

 2000년 새봄을 맞으며
찬란하게 떠오르는 햇살아래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속에 던져져 있는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채 반짝거리는 바다와 온갖 새로 단장을 한 들녘 마른 나무가지와 연분홍 진달래가 묘하게 어우를 때 지난 겨울과 오는 봄의 휴게소 인양.... 삶을 그리고 생동을 느껴야 할 이시간에 지극히도 자신만을 위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 봄은 차라리 춥디추운 겨울만도 못하다. 언젠가, 사계절 어떤날도 모두 따뜻함에 항상 가슴에 꽃이 피는 날이 올까? 

24시간의.... 2000. 2 
억수로 병들어 가는 한 생명을 느끼고 싶다. 종이컵의 물 한 모금도 주지를 않는다. 그냥 자리을 보존하고 있다. 한참동안...... 생각에 잠긴다. 그리곤 잠에 취한다. 언제 일어났는지 생명의 소리가 들린다. 따가운 태양이다. 이리저리 뒤척인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눈을 감아 본다. 넓은 원을 그려본다. 그 원의 한가운데 바퀴벌레 한마리가 살포시 시선을 끈다. 

모호한 두가지........2000. 2 
오염된 사람들, 병든 대지, 현실의 둔감함, 미련한 나, 회초리를 들고 싶다. 튼튼한 장벽, 무질서, 생각할 수 없는 형태, 생각할 수 있는 형태 둘은 공존하겠지....... 둘은 항상 대립하며 타협을 할 것이다. 그리고 제 갈길을 갈 것이다. 생성과 소멸, 질서와 무질서, 농경사회와 산업사회, 아름다운 형상과 일그러진 형상, 밝음과 어두움, 강과 바다, 하늘과 땅 등은 각각 생각이 다르다. 그러나 또한 타협할 것이다. 그리고 제 갈길을 갈 것이다. 

시간은 약 인가...2000. 3 
우울한 그림자, 현실, 한계상황, 불안함, 사람들은 저항하고 탈출 할 것이다. 어떤 누군가에 의해, 무엇인가에 의해 만들어졌고 변질되고 있다. 의식의 틀과 매너를 통해 사람들은 익숙해졌고 시커먼 오물을 배설하면서 쾌감을 느낄것이다. 그리곤 존재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그래서 시간은 약인가 보다. 

즐거움...2000. 4 
아침이면 새소리가 들린다. 새들은 사람들을 구경한다. 나도 구경한다. 서로 구경한다. 죽어가는 화분의 예쁜 나무를 보고 슬퍼서 가슴이 찡했다. 살리고 싶었다. 나의 힘으로...... 그래서 나무에게 영양제를 주었다. 그리고 물도 많이 주었다. 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살고 있으니까 ? 살거야 하고...... 항상 얼굴을 마주한다. 2틀밖에 안되지만 볼때마다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항상 볼때마다 즐거우니까....... 그렇게 웃음을 주다보면 언젠가는 살아날거라고 기대를 해본다. 분명 살 거라고 생각하니까? 살꺼야. 작업노트를 정리해야 하는데 왠지 생각이 미치지를 않는구나. 언제할까 걱정은 태산같은데...... 벌써 몇칠째인지 모르겠다. 아이 답답해라. 요즘은 작업을 하고 싶다. 
 
 

작품 제작과정은 흑연과 철분을 주로 사용하며,먼저 흑연(연필.콘테)으로 인체의 형상을 자세하게 그린후 철분으로 한겹입힌다. 그런다음 3M(오공본드, 물풀)으로 고착시키고 채색안료, 채색재료을 사용하 여 마무리를 한다 . 거울은 나의 작업에서 들켜버린 어떤自我와 같은 투명성을 주고있다. 

거울은 나 자신를 바라보기에 가장좋은 대상이다. 또한 무섭고 두려운 대상이다.
거울은 나 자신의 일관된 생각과 세상 바로 보기 라는 두가 지 명제를 항상 나에게 던져준다. 그래서인지 자주보는 친근한 대상이면서도 항상 무섭고 두려운 대상일 때가 많다. 추억속(어렸을때)의 연못또한 마찬가지였다 . 연못은 나만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환기 시켜주는 끄적거림이다. 또한 지나온 시간들을 환기시켜주고 회복시켜주는 정월 대보름 언덕위 횃불들의 불야성이다. 

짧은 지나 온 시간이였지만 연못과 거울은 나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그곳이었고 마주보기의 대상이였다. 또한 기다림이였는지도 모른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될 마주보기 바로보기의 대상이지만....... 거울에 비쳐진 나의 모습은 연못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거울과 연못의 이미지는 본인의 벌거벗은 인체와 연관지울 수 있다. 또한 나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상징적 이미지들을 끌어 내고 있다.. 

결국, 거울의 형상과 그을린 (땀에 찌든) 인체 (알몸) 형상의 개념을 연관 시켜보면 결국, 나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반영이라는 상징성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복잡 ,다양하지만 획일화 된 일상속에서 현재를 버겁게 살아 가는 우 리들의 자화상이면서 동시에 나자신의 세상 바로보기의 의지와 다짐인 것이 다. 다음은 이분화된 화면구조의 상징성인데 나는 이것을 나 자신, 현대인들 의 시대정신과 연결시키고 싶다. 즉, 이상과 현실,아침(해)과 저녁(달),픽션과 리얼리티의 경계가 무너진 이중 적인 상황. 이분화된 화면구조는 이미지들의 불완전성 , 완벽함을 찾지만, 완 전한 자아를 포착할 수 없다는 의식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의식은 현대인들의 심리적 화면구조에서도 찿아볼 수 있다. 즉 캔바스,캔바스위에 타원 또는 원의 이미지는 나자신의 내면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는데 , 작업의 대부분이 화면에 반영된 인 체형상들이 거울속에 비추어진 나 자신 , 현대인들의 모습 등을 통해 나 자신 의 내면세계(自我)을 반영하며 무엇이 자아이고 , 발가벗음인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자 함이다 . 

또한, 나의 작업이 진정한 삶속의 정신을 투영한 작품으로서, 내가 세상에 없을 지라도 예술의 영혼이 꿈틀거리길 바라곤 한다. 

2018-01-17 작가노트-시간여행 I
<작업노트>

시간여행 I 

시간적 공간을 풀어 헤치고 다시 정돈하는 반복된 과정이 의식의 틀속에서 합류점을 찾기 위한 ......

 다수의 사람들은 살며 살아가면서 옛날의 기억을 더듬곤 한다. 
눈을 감고 추억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기쁨으로 자리하게 마련이다. 
또한 정돈되지 않은 다양한 생각과 정돈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리곤 한다.
이러한 기억속의 공간을 표현한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그리움과 희망의 공간이다. 

빛바랜 사진들, 서랍속의 장난감, 잊혀진 편지들, 추억의 종이접기, 물놀이, 소꿉놀이 등등은 그리움..... 
여행.....희망.....으로 다가온다. 또한 어제의 불완전함을 내일의 완전함으로 변환시킨다.
꿈속의 궁전에서 바다를 가르는 종이배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다수의 욕망이고 미래에 대한 환상일 것이다. 

그래서 잊혀진 시간의 선물을 열어 보고 싶은 충동은 떨림과 기다림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적 공간을 풀어 헤치고 다시 정돈하는 반복된 과정이 의식의 틀속에서 합류점을 찾기 위한 
기나긴 여정이고 끝없는 항해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현대의 일상속에 무거운 자의식의 그림자를 드리우게 하는 연민과 회한의 내면풍경이다. 
그래서 화면속의 오브제는 오래된 화석과 같은 흔적과 기억의 이미지, 시간의 파편들로 진열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와 더불어 현존하는 실체로서 정돈하고 있다. 

2018-01-17 작가노트-시간여행 II
<작업노트>

시간여행 II   

꿈속에서 바다를 보았다. 그 바다에는 갈매기 한 마리가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갈매기는 한참을 응시하더니 순식간에 물속 깊이 들어갔다. 잠시후 갈매기는 물고기를 입에 물고 나타났다. 
그 물고기는 숨을 거두었다. 
  
 나무가 바람에 숨죽이고 있다. 아주 조용하게 나무는 숨쉬고 있다. 
그 후 나무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고향에 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겨났다. 몇 달전에 보았던 비포장길이 사라진 것이었다. 
그 자리에는 자동차만이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커다란 변화가 생겨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막상 체험을 하고 나니 실감이 난다.

회색도시는 회색인가? 막걸리 색이다. 
오래전 기억에 샤프는 멋지고 훌륭한 선물이었다. 지금은 아주 흔한 물건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연필사용법이 있었다. 그래서 틀리면 혼나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연필보기가 힘들다. 그립다. 
흑백카메라와 흑백사진, 칼라사진기와 칼라사진,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 사진, 무엇이 더좋은가? 
글쎄... 시간이 좋다.
예전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이 많았다. 그들은 지금 대부분 문화재가 되었다. 
63빌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먼 훗날 문화재가 될 수 있을까? 
나는 살아가면서 옛날의 기억을 더듬는 습관이 있다. 
어떤 무엇을 보면, 옛날의 무엇과 연관를 짓기도 하고 상상도 한다. 
그러한 기억속의 사물과 형태는 화폭속에서 숨쉬고 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즐겁다. 꼭 여행을 떠나고 있는 기분이 든다. 
헤아릴 수 없는 생명과 사물들, 수많은 파편들이 하나의 조직을 형성하기도 하고, 거대한 국가을 만들기도 한다. 
그곳은 궁전이었다. 그래서 눈을 뜨기가 싫다. 
정돈되지 않은 다양한 생각들, 정돈 되고 싶은 현재의 모습들, 정돈된 미래의 희망들...
이들이 의식의 틀속에서 합류점을 찾기를 바라고 그림속에 정돈하고 싶다.
지금 이순간 모든 사람들은 시간을 손목에 차고 다니기 때문에..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를 모자이크 한다.
 
 그토록 호들갑떨며 맞이한 새천년도 어느새 몇 년이 흘렀다. 세상을 둘러보면 꿈적도 않을 듯 싶던 동장군이 물러간 자리에는 어느덧 봄색이 한창 물오르고 있다. 이 화사한 봄 처녀도 얼마 안 있으면 염천왕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이다. 
그러고 나면 가을의 산하가 다가와 그 뒤에 찾아올 손님을 맞기위해 한껏 치장을 할 것이다. 이 같은 계절의 변화는 물론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것이고 우리는 그런 변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새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약속된 방편일뿐 시간은 언제나 한없이, 변함없이 흐른다. 처음도 끝도 없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알수 없다. 공기처럼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다. 이 속절 없는 시간이 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변하고 또 변한다. 변화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아예 생겨나지도 않았을 테니,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곧 우리가 이 세상을 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시간은 만드는 존재다. 개념과 이미지를 만든다. 왜 만드는가? 삶속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도구를 만들어 쓴 것을 흔히 지성의 첫 발현으로 본다. 그러나 삶에 필요한 또 다른 도구는 시간을 개념으로 추상화 하고 이미지화 하는 것이다. 시간을 개념화 하기란 쉽지가 않다.
 시간은 과거의 경험속에서 현재의 분별력있는 처신으로 
미래의 행동을 망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즉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를 모자이크 한다. 
 
왜? 이제 우리는 시간을 손목에 차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2018-01-17 작가노트-나는 책 위에 올려진 꽃, 과일 등의 정물을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과 함께 그려내 실재와 가상의 현실을 보여 주는 색다른 극 사실의 정물화를 그립니다
      나는 책 위에 올려진 꽃, 과일 등의 정물을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과 함께 그려내 실재와 가상의 현실을 보여 주는 색다른 극 사실의 정물화를 그립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일상에서의 정물들은 거울을 통해 맑은 기운을 비추고 무한한 공간 위에서 자유로움을 만끽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눈을 통해 보는 보여지는 사물들 처럼 바닥에 펼쳐진 무한한 공간의 거울속 정물들을 통해 실제와 가상을 넘나드는 정신적인 공간을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싱그러움을 잃어갈 수 밖에 없는 자연물과 묵묵히 인간의 심성을 숙성시키는 책 등의 소재를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화려하지만 변할 수 밖에 없는 자연물, 언제나 변함없이 인간을 성숙시키는 지혜가 담긴 책 등의 소재들은 나의 눈을 통해 그리고 거울을 통해 반복적으로 그 환영이 전해지고 영혼이 담긴 붓질을 통해 작품의 명제 이기도 한 "명경지수" 즉 인간의 맑은 심성을 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신적 피폐함과 일상의 위태로운 상황을 정화시키고 맑음을 추구 하는 투명한 거울위에, 다산과 부귀 등 길상적 의미를 지닌 꽃과 과일을 첨가시킨 밝고 아름다운 그림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8-01-17 작가노트-하루, 이틀, 사흘
작업노트

하루, 이틀, 사흘 --- 삶속에서 또다시 피어나는 생명, 그생명이 아름답다. 어느날 길를 걷다가 마른나무를 보았다. 순간 놀랐다. 그나무에서 새싹을 보았다. 그생명의 기운을 느끼는 순간 벅찬가슴으로 감동의 희열를 느꼇다. 또한 온몸에 전율과 함께 타오르는 행복감을 느꼇다. 이것이 인생인가? 순간 시인 김춘수의 (꽃을 위한 서시) 한구절이 생각났다. “존재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의 구절이다.
존재의 부재, 정체성의 상실, 어지러움, 어렵다, 힘들다, 미치겠다. 등 곡소리를 많이 듣는 오늘, 날들이다. 생명에 대한 간절함과 희망의 목마름에서 나오는 노래일 것이다. 죽어가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강인함과 이슬꽃이 절실히 필요한 오늘, 날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순간이 기운생동이고 희망이다.
                            2007. 6
2018-01-17 작가노트-죽음은 인간을 또 다른 길로 접어들게 한다
죽음은 인간을 또 다른 길로 접어들게 한다. 인간은 초자연. 초현실적인 것에 대한 생각과 함께 그 이상의 갈망을 하게 한다. 그것이 탄생이다.

오늘도 공터가 생겨나고 있다. 그 공터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가장 이상적인 조형공간으로 탄생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다양한 상상을 하면서 희망과 꿈을 키우며 살아간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목적을 향해서 전속력으로 치닫는다. 
물질문명으로 인한 인간 의식 현상의 흐름속에서 그 이기와 함께 그 변화의 속도를 알라채지 못하고 욕망이 살아 숨쉬는 의식속에는 그것을 마주하는 순간 몸부림친다. 절규하는 남자. 여자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노스텔지어의 이상과 절대자유을 찾는다.
그것은 가슴속 서랍속에냉동되어 있는 소중한 꿈이다. 
그 꿈은 절대자유다. 
그가 독수리다.
그래서 독수리를 사랑한다.


2007. 7 정 창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