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22-08-15 생성과 소멸

生成과 消滅

 

소멸 ...그 아름다움

 

나의 그림에 대한 哲學은  實存主義 哲學을 낳은 쇼펜하우어의 哲學과 닮은 점이 많다. 

쇼펜하우어 哲學 차제가 동양 哲學에 基盤을 둔 까닭일 것이다.

흔히 쇼펜하우어를 厭世主義 哲學者라고 하지만, 實相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단지 실질적인 요건이나 社會的 環境에 빠져 自己 自身이 누구인지 모르고 지낼 때 不幸한 것이고, 자신의 內的 存在를 깨닫고 自然과 내가 하나라는 생각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幸福하게 살 수 있다라고 제시한다.

 

세상 모든 것은 生成과 消滅을 反復한다.

消滅은 결코 끝이 아니다.  단지, 새로운 삶을 위한 準備일 뿐

구름 한 점 없는 산길,

타는 듯한 햇볕이 내려 쬐는 길가에 핀 엉겅퀴를 본적이 있나?

그 타는 듯한 太陽 아래서

가시를 달고 있는 짙푸른 이파리의 엄격함

火山에서 붉은 熔岩이 솟아 나오는 듯한 妖艶(요염)한 불꽃 같은 꽃

濃艶(농염)한 아름다움과 고혹적인 색감에 매료된다.

그리고

햇살이 힘을 잃고 있는 어느 늦은 가을날, 찬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마른 엉겅퀴를 본적이 있나? 

여름의 妖艶(요염)함은 온데 간데 없지만

自身이 孕胎한 씨앗을 마지막 瞬間(순간)까지도 바람에 멀리 날리고 있는 模襲(모습)

나에게는 마지막 순간의 엉겅퀴도 눈물겹게 아름답게 느껴진다.

消滅은 그 다음의 生成을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生成과 消滅의 아름다움이 畵幅에 남긴다.

2018-01-19 작가노트-소멸...생성

소멸...생성
세상의 모든 것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소멸은 결코 끝이 아니다. 단지, 새로운 삶을 위한 준비일 뿐

구름 한 점 없는 산길,
타는 듯한  햇볕이 내려 쬐는 길가에 핀 엉겅퀴를 본적이 있나?
그 타는 듯한 태양 아래서
 가시를 달고 있는 짙푸른 엉겅퀴의 엄격함
화산에서 붉은 용암이 솟아 나오는 듯한 요염한 불꽃
농염한 아름다움과 고혹적인 색감에 매료된다.

햇살이 힘을 잃고 있는 어느 늦은 가을날
찬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마른 엉겅퀴를 본적이 있나?
여름의 요염함은 온데 간데 없지만
자신이 잉태한 씨앗을 마지막 순간에도 바람에 멀리 날리는 모정

마지막 순간의 엉겅퀴
눈물겹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
소멸은 그 다음의 생성을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작가  노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