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18-01-13 작가노트-어느 날 무겁게만 느껴졌던 내 삶에 찾아온 한줄기 빛

작가노트:

어느 날 무겁게만 느껴졌던 내 삶에 찾아온 한줄기 빛
작업을 하며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 ...

조물주께선,
스스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또한, 삶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달란트도 주셨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지금까지 해온 작업들 중 가장 즐겁게 작업했던 순간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다양한 경험들과 감정들을
화면에 차곡차곡 쌓아 올렸습니다.

그 소중한 기억들을...

지금, 당신과 나누고자 합니다.

    
                                 
 2016,  박지현 작가노트 中
2019-03-22 작가노트_박지현

박지현 개인전<rustling sound>

 

IMF로 가족에게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힘든시기가 찾아왔었다.

그 이후 2003년 가을에 어머님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고, 미술관을 올라가던 길목의 풍경과 낙엽을 밟을 때 바스락 거리던 소리의 기억을 더듬어 회상하였다.

낙엽의 바스락 거리던 소리는 건조하고 매 마른 나의 마음에 시원한 청량감이었을까...

마음의 위안이었을까...그때의 신비롭고 흥미로운 마음의 울림...

그렇게 나의 작업은 시각적인 요소와 청각적인 요소가 만나게되었다.

작가노트 中 -

 

thanks to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를 여러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지인분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8-01-13 작가노트- passé [pɑse]


passé [pɑse]   
1.지나가다,통과하다
2.(지나는 길에) 들르다

지금까지 걸어온 저의 희노애락들을 화면에 차곡차곡 쌓아올렸습니다.
찢겨진 한지의 조각들은 제 기억의 흔적들을 오롯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먹의 번짐과 섞여진 혼합재료들은 자연스러운 매개체로써 일체가 되며 완전체가 됩니다.

박지현 작가노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