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Criticism
파울 클레(Paul KLee)(1879-1940)의 작품세계
예술 사조: 표현주의, Abstract art, 초현실주의 등

현대 추상회화의 시조라 불린다.
클레의 회화들은 대부분 작은 사이즈이고, 한 가지 스타일이 아니라 다양하다. 어린아이의 시점이 보이는 형태와 음악적인 느낌의 구조물에서 장난스러운 유머와 재치가 느껴진다. 
자신이 접했던 미술사조와 추상미술의 결합 가능성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탐구한 클레는, 유화, 수채화, 파스텔, 잉크, 에칭 등 한 가지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섞는 혼합매체를 사용했다. 때로는 동화 같고 때로는 환상적인 꿈 같은 이미지 속에는 문자와 기호, 동물과 식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이며 우리가 사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의 작품은 표현주의, 입체파, 초현실주의 등 여러 다양한 예술 형태의 영향을 받았다.
1906년까지 베른에서 세기말적인 환상과 풍자에 입각한 동판화와 유리화 등을 시도하였고, 또한 이론적인 수법의 유화를 남겼다.
1901년 10월부터 1902년 사이 이탈리아 여행지에서 본 고기나 배가 자주 등장하였다.
1911년 바실리 칸딘스키를 중심으로 아우구스트 마케(August Macke), 프란츠 마르크(Franz Marc) 등 독일의 표현주의 화가들의 모임인 미술단체 청기사(Der blaue Reiter , 靑騎士)에 참여했다. 색채에 관심이 많았던 클레는 강렬한 빛에 매료되어 작풍을 바꾸었다. 그는 일기장에서 "Color has taken possession of me. Color and I are one. I am a painter."고 기록하였다.
색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클레는, 1912년 로베르 들로네와의 만남으로 오르피즘 화가 로베르 들로네의 회화에서 영향받은 것은 색채의 리듬과 패턴을 화면의 구성적 요소로 사용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 튀니지 여행을 하면서 고민하고 있었던 색채에 대한 영감을 얻었고, 점, 선, 면과 같은 단순한 형태와 원시미술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하늘을 날고 지저귀는 새가 등장하는데, 기계로 만든 새이다. 기계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먼저 바탕을 칠하고 그 위에 검은색 물감칠을 한 종이를 덮고 미리 그려놓은 밑그림을 겹치고, 선을 따라 뾰족한 도구로 눌러 그림을 그리면 마치 인쇄한 것처럼 검은색 유화물감이 바탕 종이에 찍혀 나온다. 자연스런 새의 고정관념을 깨고 클레만의 인상으로 표현했다. 이상하게 생긴 황금색 물고기가 사는 풍경, 어두운 색으로 묘사한 선 하나하나가 마치 빛을 내는 것처럼 물고기와 수풀 모두 바탕색보다 밝은 색으로 표현했다.
1930년대 이후 건강이 악화된 클레는 아픔을 '죽음과 불'로 표현했다. 두터운 선과 단순화된 구조로 고통과 외로움, 전쟁에 시달리는 유럽국가의 아픔을 담아냈다.

말년에는 예술가로서 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전쟁에 시달리는 유럽 국가의 아픔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