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22-12-06 한국소년 작가노트

 

작가는 ‘돈’과 ‘행운’을부르는 ‘행운화’를 ‘네오팝’ 아트 장르로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팝아트’를 의미하는 네오팝 아트 장르를 통해, 겉으로 보기에는 직관적이고 유쾌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많은 뜻을 담고있는 작업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카툰화 스타일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은 작가만의 독특한 그림체는 기존 미술시장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4 살때 부터 벽에 낙서를 하며 작가의 꿈을 키워온 작가는, ‘돈’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평등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에 빠집니다. ‘돈’이 긍정적으로쓰이면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행운, 성공, 부, 돈, 희망, 꿈의 상징을 작품 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아바타인 ‘머니-미(Money-Me)’ 캐릭터를 통해 ‘자본주의· 명품·힙합·패션·카툰·패러디’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해 작품세계를 펼쳐 나갑니다. 이를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자 합니다.

 

작품 속의 화자인 ‘머니-미(Money-Me)’는 사회현상에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분장’을 합니다. 매번 ‘머니-미’가 어떤 모습으로 변장하고 있을지 유추해 보는 것도 작품을 보는 ‘재미’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머니-미’의 모습은 장난꾸러기 소년·소녀이며,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 적 아무 걱정없이 살았던 달콤한 추억을 대변합니다.

 

머니-미의 눈꺼풀 위에는 달라(기축 통화)표시, ‘우주’를 표현한 눈, 양볼은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무늬’ 볼터치(파란색, 빨간색)가 있습니다. 머니-미가 착용한 옷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가 주를 이루며, 머니-미의 치아는 동양의 오복중 하나인 ‘건치’를 중국에서 ‘부’를 상징하는 숫자 ‘8’을 차용해 ‘8 개의 건치’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코 주위에는 ‘데일밴드’와 ‘주근깨’를 표현해 ‘장난 꾸러기’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소재는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상징’과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