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EWS
2020-07-28 Korean 저자 한해숙
저자 한해숙은 2006년 쌈지의 제안으로 이뤄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섯 번의 개인전과 [서울 국제 도서전], [2013 한 중 일 교류전] 등 이십 회 가까이 크고 작은 그룹전을 해왔으며, 열다섯 권에 이르는 소설의 표지 일러스트를 포함하여 잡지와 어린이 학습지 등 다양한 출판물에 일러스트를 그려왔고, 드라마 그림 협찬은 물론 르노삼성자동차 [AUDIO BOOK PROJECT] 일러스트 작업과 CGV 'I GREEN IT' 일러스트, LG생활건강 캐시캣 화장품 캐릭터 작업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페인팅, 일러스트 부분 파워 블로그]에 3년 동안 선정되기도 하며 온라인에서도 두터운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그림뿐만이 아니라 글에도 뜻하는 바가 있어 다시 대학에 편입하여 문예 창작학과를 졸업하기도 했으며 그림에 국한된 작업이 아니라 글도 쓰면서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다양한 책과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출판되는 [단상 고양이]는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사람들과 공감과 소통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책으로, 저자가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작업의 시작과도 같은 책이다. 그리고 201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 씨유 갤러리에서 [단상 고양이]展을 통하여 대중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기도 하다.
2020-07-28 Korean 단상고양이 전시소개_한해숙
<단상 고양이> 전시 소개
[단상 고양이]展을 통하여 2016년 1월에 출판된 『단상 고양이』에 수록된 작품을 갤러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책 속 단상 고양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마치 책에서 튀어나온 듯, 더욱 더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며 확장된 공감과 소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해숙 작가는 의인화된 단상 고양이를 통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표면적인 감정의 표현에서부터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이야기, 그리고 더 깊은 사유를 이끄는 단상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의도하는 것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다. 단상 고양이를 모든 관계의 매개자로, 혹은 나와 너를 비추는 거울처럼 사용하며 단상 고양이를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환기하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호명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내 이야기만 늘어놓는 일방적인 관계와 같은 화려하거나 표면적인 전시보다는,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며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이 어우러진 전시를 소망한다. 전시 기간 동안 단상 고양이를 만나는 사람들과 단상 고양이로 촉발되고 환기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나누게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