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18-01-17 작가노트-내 작품을 언뜻보면 퍼즐처럼 보인다
내 작품을 언뜻보면 퍼즐처럼 보인다. 그 퍼즐같은 모습 때문에 가까이 가면 형태가 잘 안보이고 멀리 보면 형태가 확연해 보인다. 점이 모여서 선이 되고 또 면이 되듯, 오각형 육각형의 기하학적 모습과 한글의 자음이 모여서 원작을 해체해내고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2018-01-17 작가노트-예술작품에 대한 나의 생각들
예술작품에 대한 나의 생각들 
대중들은 감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가격과 존귀함을 가진 그 유일무이한 작품들, 그 
존귀함은 과연 예술성 때문만 일까? 
      
천정부지로 작품 값을 오르게 만드는 인간의 욕망 때문일까? 
그 작품들의 작가들은 지금의 그 존귀함이라는 것에 대해 과연 어떤 생각들을 하고있을까? 
그것이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들일까?
      
이런 저런 .... 내 생각들- 
       
인간의 욕망이 자라나고 자라나서 작품의 본래의 오리지날리티와는 별도로 질펀한 욕망의 
새로운 오리지날리티만이 떠 도는 것은 아닐지... 
이 지점에서 내 작업은 그 대단한 오리지날리티의  아우라를 해체하고자 합니다. 대중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새로 탄생시키고자 함이 원작자들에게 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그들이 예술작품이라는 것에 대한 태도가 저와 비슷하다면 해방감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2018-01-17 작가노트-한글자음만을 쓴 이유
1,한글자음만을 쓴 이유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실제 작품을 보면 한글 자음이 기하학적 육각형이나 오각형에 찍혀있고, 또한 자음이 표면에 투명하게 양각으로 반짝 반짝하게 도포되어 있습니다. 
한글 자음은 자기 혼자서는 발음이나 의미를 만들지 못하고 모음과 만나야 합니다, 작품 위에는 한글자음 만이 존재하니, 관객이 모음이 되어 자신의 느낌 대로 작품을 읽어나가는 형식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작품이 관객을 만나게 되는 그 순간 자음과 모음이 만나 소통이 이루어지고 비로서 작품이 완성되어 지는 형식입니다


2, 제작품은 언뜻 보면 퍼즐처럼 보입니다

점이 모여서 선이 되고 또 선 이 모여 면이 되듯, 오각형 육각형의 기하학적 모양이  모여서 이미지를 만드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 퍼즐 같은 모습 때문에 가까이 가면 형태가 잘 안보이고 멀리 보면 형태가 확연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가까이 보면 기하학적 모양만 보이고 실체가 없는 것 같지만 멀리서 크게 보면 실재보다 더 선명하게 새로운 실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실체(원작)을 해체하여 실체(원작)가 없는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것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