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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4 Korean 이재연_공간 속 소통·상호작용 표현

이재연_공간 속 소통·상호작용 표현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나쁘거나 좋은 힘의 작용과 갈등 같은 원초적인 문제 영역 안에서 서로 혼란을 겪으며 산다. 현실과 가상, 문명과 자연, 삶과 죽음 그리고 고독과 집합 등의 양면적인 측면을 가진 인간의 모습이다.

 

상명대와 독일 브레멘 국립조형예술대학을 거쳐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가 이재연은 이러한 현실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순간적이고 단편적인 사건과 상황들을 또 다른 시간과 공간속에 은유와 재현으로 재구성한다.

 

서로 다른 시각의 교차점을 새로운 공간속으로 이끌어 소통과 상호작용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이와의 위치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시한다. 그의 개인전이 서울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빛갤러리에서 16일까지 열린다. ‘그림자놀이’(사진) ‘다같이 돌자’ ‘공간이동’ 등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은은한 색채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광형 선임기자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