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018-01-19 작가노트-뭐든 것이 풍족하고 편리한 시대를 살아오면서..

 

 뭐든 것이 풍족하고 편리한 시대를 살아오면서 인지하지 못하는 세상에서의 그리움, 고독함, 외로움을 먹먹함과 부드러움 강함과 가벼운.. 오묘한 감성이 공존하는 ‘먹’ 이라는 재료를 통해 내가 느끼는 세상의 모습을 작품의 배경으로 표현하였다. 그 위에 꽃. 새. 얼굴 등을 다양한 재료로 그려 넣는다. Fly'시리즈는 그러한 세상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힘찬 날개 짓하는 나비, 새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날개는 힘찬 붓질로 단순하게 그리되 그 안에 크리스탈, 스톤 등 다양한 재로로 존재 자체를 강조 하였다. Who am I' 시리즈는 Fly'의 느낌에서 한층 더 나아가 내 안에 있는..어느 누구에게나 있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욕망을 소녀의 얼굴과 강조된 빨간 입술로 표현하였고 얼굴형상의 위나 옆으로 새의 형상을 자연스러운 연결로 표현하였다. 모든 인간은 늙어가지만 소녀 적 순수함과 아름다운 감성은 언제나 나를 자극시키고 마음은 하늘을 날개 만든다. 앞으로도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소재들을 통해 나의 자아 찾기는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신만의 마음 속 감성그대로 해석하고 느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